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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트랜스] 코로나 항체치료제 개발위해 힘 합친 제약사들, 美 법무부 독점규제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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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트랜스 작성일 20-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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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트랜스는 (주)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제약, 임상, 의학, 약학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산업 전문 번역업체입니다.>


세계 의약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5개 다국적 제약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미국 법무부는 반독점 규제를 풀어 이들이 코로나19 치료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코로나 항체치료제 개발위해 힘 합친 제약사들, 美 법무부 독점규제 풀어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일라이릴리, 앱셀레라바이오로직스,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 GSK 등 6개 회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세계 1위 바이오기업인 제넨텍이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인 것을 고려하면 손 잡은 대형 제약사만 5곳에 이른다. 다국적 제약사 한 곳이 코로나19 치료제 기술을 가진 바이오 회사와 함께 공동개발하는 일은 많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회사가 여러 곳 모여 항체치료제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 법무부는 이들이 생산 비용과 가격 외에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힘을 모으는 게 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코로나19 단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등 칵테일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리제네론은 정보 공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달라붙는 면역물질을 이용한 항체치료제는 바이러스 활성을 막는다. 백신을 투여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예방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 제약사는 대규모 제조시설을 확보하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와 달리 국내서는 공동 연구개발 사례가 많지 않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첫 공동 투자·개발 플랫폼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내서 환자 대상 임상 1상시험 승인을 받은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개발에만 3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해외 의약품 수탁생산기관(CMO)와 손잡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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