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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번역 한경바이오트랜스] 슈퍼컴퓨터 설계한 코로나19 치료제 인공단백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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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오트랜스 작성일 20-07-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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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전쟁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와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슈퍼컴퓨팅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치료할 수 있는 인공단백질 11개를 찾았다고 29일 발표했다.

11가지 후보 물질은 항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간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DGIST는 인공단백질의 생산공정을 확립하고 자체 생산 및 세포독성 분석을 완료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슈퍼컴퓨터 설계한 코로나19 치료제 인공단백질 개발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크게 기존의 약물을 이용하는 약물재창출, 완치자의 혈액 속에 혈장을 이용하는 혈장 치료제, 세포주에서 코로나19를 막는 항체를 개발하는 항체 치료제로 나눌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단백질은 기존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법이다. 슈퍼컴퓨터로 정밀한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상 시작 전 안전성을 어느 정도 검증할 수 있다.

DGIST 연구진은 생체 분자 사이의 상호 작용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규모 열영동(MicroScale Thermophoresis) 실험으로 인공단백질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간의 결합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인공단백질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이에 결합력이 바이러스와 인간 세포와의 결합력보다 더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공단백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공단백질 PEP9의 단량체 혹은 이량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RBD 부위에 결합한 모습. DGIST 제공
인공단백질 PEP9의 단량체 혹은 이량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RBD 부위에 결합한 모습. DGIST 제공
 

연구진은 11가지 단백질 중 PEP9 단백질을 배아 신장, 간, 뇌 면역, 폐, 신장, 폐암 등 6가지 인간 세포주에 투여해 독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장익수 DGIST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장은 “인공단백질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전임상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부, 과기계의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 j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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