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은 지난해에 전년 대비 112% 증가한 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3월 표적 항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PAb001-ADC)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 300만달러가 인식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올해는 자료이전 기술료 약 162만달러가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술수출 모색을 통해 손익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펩트론의 약효지속성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에 다수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기자